안녕하세요! 오늘은 회현역 근처, 남대문 시장 안에 있는
유명한 곰탕, 설렁탕 가게 진주집에 다녀왔습니다.
꼬리찜/꼬리토막으로 여러 매체에 소개가 되기도 했죠.
친구가 최자가 최근에 정말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곤
진주집에 꼭 가야한다며 친구들을 모았습니다.
평일 저녁 7시에 진주집에 모여
꼬리찜(70,000원)과 도가니 수육(45,000원)을 시켰습니다.
저희는 맛집에 가면 가격보다는 가장 맛있는 걸 시키는 편인데요.
메뉴판부터 보여드릴게요!
[메뉴]
꼬리찜(70,000원)
먼저, 꼬리찜을 얘기해보자면
소꼬리라는 특이한 부위로 만드는 찜이라는 면에서
특이한 느낌이 들었어요.
특별한 음식을 먹어본다?는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대단히 맛있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사실 가운데 뼈가 있는 걸 발라먹는 거라서
약간 족발 뼈를 발라 먹는 것과 같은 느낌이어서 불편했어요.
새로운 체험을 한다는 것은 좋지만
다시 먹을 생각은 없었고 친구들도 같은 생각이었어요.
수육집에서 수육을 먹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국물이나 고기 맛은 좋았어요.
저처럼 음식을 그냥 입에 바로 넣고 씹는 게 좋은 귀차니즘이 충만한 분에겐
조금 귀찮을 수 있다는 말씀!
도가니수육(45,000원)
다음은 도가니 수육입니다.
방송을 보다보면 도가니를 안 쓰고 다른 부위로 거짓말 해서 파는 곳이 많다고 하잖아요.
이 곳은 진짜 다르긴 다른 것 같아요.
쫄깃쫄깃해서 씹는 맛이 일품입니다.
그냥 먹으면 조금 느끼할 수 있으니
간장에 푹 찍어 먹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도가니를 좋아하는 분들에겐 강추!
특수부위를 잘 못 먹는 저에게는 특이하고 새로운 경험이었지만
계속 먹다 보니, 약간 느끼한 면이 있더라고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김치 및 밑반찬+설렁탕으로 마무리
김치와 깍두기 맛이 진짜 훌륭합니다.
김치를 몇 번 리필한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주 안주로 국물을 시키려고 메뉴판을 보다가
설렁탕을 하나 시켰어요.
국물이 깊은 맛이 나면서 아주 국물이 찐하고 꿀덕꿀덕 목을 넘어가는
그 느낌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냥 설렁탕을 식사로 먹으러 와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 술을 먹기 위해 안주를 고른 거라서요;
총평: 가성비는 조금 떨어지지만 가끔 특수한 부위를 맛있게 먹고 싶다면 추천!
식사를 위해 설렁탕을 먹으러 온다면 더더더 강추합니다!
주소: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4길 6-1
TIP!메인 도로 안쪽 뒷골목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상인 여러분께 물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2021년 3월 7일 기준으로 오후 9시 30분에 문을 닫습니다(참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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