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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종로의(종각역) 전통음식주점 삼일전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기는 예전에 낙지탕탕이를 팔던 곳입니다. 그런데 언제였는지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1년 전쯤) 전집으로 바뀌었습니다. 한번 호기심에 왔다가 전에 막걸리가 당기는 날이면 어김없이 여기로 옵니다. 

눈에 띄는 간판 모듬전+입가심 20,000원.

메뉴판을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무 디자인 없이 흰 종이에 글만 쓰여있는 게 오히려 인상적입니다. 동그랑땡, 육전, 해물김치전, 애호박채전, 감자전, 고추전, 부추전, 두부김치 등 고기&채소 메뉴와 해물파전, 굴파전 등 해물메뉴, 오뎅, 김치찌개 등 국물요리가 있습니다. 아, 물론 세트메뉴도 있습니다. 

A4용지.
A4용지2.


이곳에 오시는 대부분의 손님들은 모둠전을 시킵니다. 고민하지 않고 다양한 전을 다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둠전 20,000원이면 6가지 종류의 전 27개가 나옵니다. 동그랑땡, 깻입전, 새송전, 호박전, 동태전, 두부전, 김치찌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B세트를 주문했습니다. 모둠전과 두부김치 조합입니다. 저희는 총 3명이었는데 같이 간 지인이 강력추천을 했습니다. 3명이 먹기에 부족함 없는 양입니다. 

소주와 막걸리 조합.

그리고 지평막걸리를 시켰습니다. 얼마 전 지평막걸리에 대해 공부할 기회가 있었는데, 2010년에 29살의 CEO가 아버지의 회사를 이어받고 지금의 이 유명한 지평막걸리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매출액이 200억이 넘는다고 들었습니다. 동일한 맛을 내기 위해 까다롭게 공정을 관리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지평을 시켰습니다. 맛은 서울막거리보다 달달했고 뭔가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때깔 좋습니다!

막걸리 종류는 많지 않지만 있을 건 다 있습니다. 지평, 알밤, 느린마을, 누룽지, 서울 , 잣, 옥수수, 대대포, 주전자 1되, 주전자 꿀, 주전자 딸기, 주전자 오렌지가 있습니다. 물론 소주 종류도 있습니다. 

 

모둠전 절반

 

동그랑땡 클라스.

여기는 모둠전을 시키면 반으로 나눠서 줍니다. 먼저 동그랑땡, 새송전, 두부전이 나왔습니다. 동그랑땡이 진짜 큽니다. 그리고 술을 먹다 보면 나머지 메뉴 동태전, 깻입전, 호박전이 나옵니다. 다들 고기가 엄청 많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깻입전도 안에 고기가 왕창 들어있어서 이게 이름을 깻입전으로 하는 게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동태전도 가시 하나 없이 큰 살이 통째로 들어가 있어서 참 맛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전이 큼직큼직하고 느끼하지 않은 것이 참 괜찮습니다. 가성비도 갑입니다! 

 

김이 모락모락 납니다.

두부김치도 나왔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났습니다. 아주 따뜬따끈합니다. 김치에 고기가 또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음 근데 원래 두부김치가 그렇지만 약간 달달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단 걸 안 좋아해서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조금 덜 달아도 맛있겠다 싶었습니다.

모둠전 나머지 절반.

참고로 굴전도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합니다. 맛있습니다. 처음 여기 와서 모둠전에 굴전을 먹었는데 싱싱해서 참 괜찮았습니다. 이곳은 좀 공간이 작아서 조용히 이야기할 곳은 아니고 시끌벅적합니다. 조용히 전에 소주나 막걸리 먹는 분위기보다는 왁자지껄한 느낌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종로, 종각역에서 전이 생각날 때(특히 비가 내릴 때)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삼일전집] 제 평점은 10점 만점에 8.5점입니다.

 

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14길 26

전화번호: 02-737-6830

영업시간: 월~토요일 15시 30분~24시,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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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종각역 근처에 위치한 VIP참치 방문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어제 저녁 지인 6명과 함께 VIP참치를 방문했습니다. 최근 30프로 할인을 한다는 소식을 알고 있었고, 지인 중 한 명이 이곳을 굉장히 좋아해서 기대를 잔뜩하고 찾아갔습니다. 제가 일을 하다가 조금 늦게 가는 바람에 입구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추후 업데이트하겠습니다.)

VIP참치는 기본적으로 공간이 꽤 커서 바깥 테이블 공간이 있고 안쪽에 룸도 있습니다. 바깥 테이블 공간도 칸막이가 다 쳐있어서 꽤나 프라이빗하게 식사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안쪽에 룸은 완전히 문으로 닫을 수 있어서 미팅하실 때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안쪽에 있는 방을 이용했습니다. 지인이 미리 예약을 해둬서 좋은 곳으로 들어간 것 같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대로 제가 조금 늦게 가서 다들 처음 나온 초밥에 한잔하고 계셨습니다. 이 방은 6인실인데 제가 추가돼서 총 7명이 앉았습니다. 제가 상석인 자리에 앉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쏠 것은 아니라서 조금 부담스러웠습니다. 

 

VIP 참치는

3단계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참다랑어 일품코스: 38,000원

참다랑어 특선코스: 58,000원

참다랑서 스페셜코스: 88,000원

 

이벤트 30% 적용 시 아래와 같이 됩니다.

참다랑어 일품코스: 26,600원

참다랑어 특선코스: 40,600원

참다랑서 스페셜코스: 61,600원

 

저희는 특선코스를 주문했습니다. 제가 앉마 마자 참치회가 나왔습니다. 

 

아주 색이 예쁘네요.^^

 

정말 싱싱해 보이더라고요. 여기는 특이하게 참치와 함께 다른 생선도 함께 나옵니다. 그 점이 굉장히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대체로 참치집을 가서 참치만 먹다 보면 나중에는 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광어, 도미, 청어(이건 나중에 나옵니다.)가 섞여서 나왔습니다. 이따가 랍스터 회도 나온다고 합니다! 저는 모르고 갔다가 굉장히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참치 한 점을 입에 놓는 순간 사르르 녹았습니다. 하얀 눈이 제 손에 떨어져 녹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비슷할까요? 고추냉이를 살짝 묻혀서 김에도 싸 봤습니다. 검증된 조합은 실패하지 않죠. 도미를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도미입니다.

 

한참 소주와 함께 즐겁게 먹었습니다. 

 

참치 한 조각.

 

이렇게 먹고 나서 랍스터가 나온다고 했습니다. '예? 랍스터도 나와요?' 랍스터가 좋아서라기 보다는 예상치 못한 등장에 놀랐습니다. 리필을 하면서 기다리던 랍스터가 나왔습니다. 랍스터(바닷가재)는 특선을 시켜야 나온다고 합니다. 7명이서서 그런지 랍스터 2마리가 나왔습니다.

 

랍스터 한 마리가 통째로!

 

랍스터를 회로 먹는 건 처음이었습니다. 어떤 느낌일지 굉장히 궁금했는데, 쫄깃쫄깃한 식감이고 향이 강하지 않아서 맛있었습니다. 생새우랑 비슷한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약간 더 통통한 새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톰한 랍스터회.

 

랍스터 머리 부분은 다시 가져가시더라고요. 알고 보니 나중에 탕으로 끓여서 개인별로 한 접시씩 주셨습니다. 그 맛은 약간 꽃게탕이랑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청어회가 나오는데 와 독특한 향과 맛이 있습니다. 좋았습니다. 해산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강력 주천합니다! 이 특별한 맛을 어떻게 표현할지 모르겠습니다.

 

색깔이 예뻤습니다!

 

간자미랑 소고기 볶음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역시나 마끼가 나왔고요. VIP참치를 처음 와봤는데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메뉴 구성이 특색 있고 맛도 뛰어났습니다. 게다가 지금 30% 할인 중이어서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었습니다. 종로나 종각역에서 회식이나 미팅하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서비스를 잘해주신 매니저님이 명함을 나눠주셨습니다. 혹시 예약하시려는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VIP참치] 제 평점은 10점 만점에 9점입니다.

 

주소: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15길 25 2층

전화번호: 02-720-3888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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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종로의 대표 족발집인 만족오향족발의 점심메뉴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는 종로 직장인이다 보니 점심때 종로 이곳저곳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보통 종로는 점심메뉴가 대체로 7~9천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평균적으로 8천원 정도인 것 같습니다. 만족오향족발은 점심메뉴가 합리적인 가격에 깔끔하게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저녁에는 족발 먹는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족발집 입구 사진입니다. 저는 맨날 오향족발 가자고 말만 했는데 오늘 처음 정식 상호를 제대로 알았습니다. 만족오향족발입니다. 서울 3대 족발이라고 합니다. 팩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먼저 메뉴판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메뉴는 점심, 저녁 구분 없이 일단 다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저녁메뉴를 보여드렸습니다. 기본 족발 가격이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 32,000원

대: 38,000원

특대: 53,000원

 

보쌈은 아래와 같습니다. 

중: 30,000원

대: 35,000원

 

그리고 족보세트, 오향불족발, 반반족발 등이 있습니다. 쟁반국수는 10,000원입니다. 오향족발 드셔본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고기가 반들반들 맛있게 생겼고 식감이 쫄깃쫄깃한 것이 씹는 맛이 일품입니다. 살짝 달짝지근 한 맛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제 오늘의 주제인 점심 메뉴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메뉴는 위와 같습니다. 보쌈정식!! 이게 메인 메뉴입니다. 8천원입니다. 종로 평균 점심 식사 가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점심 메뉴----

보쌈정식 8,000원

칡냉면 6,500원

냉면+보쌈세트(물or비빔) 8,500원

비빔밥 6,000원

돌솥비빔밥 6,500원

육개장 6,000원

떡국/떡만두국/만두국 6,000원

비빔국수 6,000원

쟁반국수 7,000원

장터국밥 6,000원

제육덮밥 7,000원

 

개인적으로 장터국밥은 약간 비추고 돌솥비빔밥, 보쌈정식, 냉면을 추천합니다. 맛있습니다. 그리고 떡국은 굳이 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일반 메뉴 시키면 기본으로 떡만둣국을 줍니다. 아래 사진처럼 나옵니다. 따듯하고 맛있습니다. 

점심 메뉴를 시키면 기본으로 나오는 떡만둣국.

이거 기본으로 나오는 떡만둣국인데 진짜 맛있습니다. 국물 간 딱 맞고 떡은 쫄깃하고 물만두는 입안에서 따듯하게 터집니다. 그리고 밑반찬으로 나오는 고추 된장무침? 이랑 김치 부추무침도 간이 어떻게 이렇게 딱 맞나 싶을 정도로 모두가 좋아하는 맛입니다.  

저희는 보쌈정식이랑 돌솥비빔밥을 시켰습니다. 보쌈 정식 먹으면 성인 남자 기준으로 딱 배가 부릅니다. 넘치지도 모자르지도 않은 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 그리고 여러분 돌솥비빔밥도 맛있습니다. 

보쌈 정식은 역시나 족발집답게 퀄리티가 굉장히 높습니다. 그리고 같이 나오는 배추쌈은 짭잘하게 간이 배어 있습니다. 고기랑 싸 먹으면 딱입니다. 그리고 무 말랭이 아삭아삭 오독오독 씹히는 게 어떤 고기와도 잘 어울릴 것 같은 맛입니다. 그리고 그 무말랭이 아래에 비밀스럽게(저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두부가 하나 깔려있습니다. 두부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 공기밥과 떡만둣국을 함께 먹으면 무엇이 부족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돌솥비빔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돌솥비빔밥은 저 멀리서도 나오는 걸 알 수 있죠. 소리와 향기로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글지글 뚝배기에서 밥을 데우는 소리는 들을 때마다 좋습니다. 비빔밥 전문점은 아니지만 꽤나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안에 고기도 조금 들어있습니다. 오늘은 만족오향족발의 점심메뉴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다음에는 저녁 메뉴도 한번 찍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만족오향족발 종로관철점] 점심메뉴만으로 본 제 평점은 10점 만점에 8.5점입니다.

 

주소: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17길 19

전화번호: 02-732-4955

영업시간: 평일 03:00 - 24:00, 주말 01:00 - 24:00, 공휴일 01:00 - 24:00(족발 소진 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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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종로 3가 맛집, 점심 한 끼 해결로 그만인 [낙원 백숙 닭국수]를 소개합니다! 종로 탑골 공원이나 종로3가역 1번 출구에서 종로3가역 5번 출구로 가는 길에 있습니다. 간판이 크게 있어서 찾는 데 어려움은 없으실 것 같습니다. 낙원 상가 바로 옆입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즐겁게 닭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지도 크게 보기
2020.4.18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이곳은 닭한마리도 함께 팝니다. 그렇지만 점심에 닭칼국수를 목표로 오다 보니 닭한마리는 먹어보지 않았습니다.(닭국수를 먹어본 입장에서 분명 닭한마리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꼭 먹어봐야겠어요. 우선, 대표 메뉴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큰 닭 반 마리+국수 혹은 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본 메뉴
백숙칼국수 8,000원
인삼백숙칼국수 9,000원
백숙곰탕 8,000원
인삼백숙곰탕 9,000원
찐만두 5,000원

심플하고 깔끔한 메뉴구성입니다.

 

이미지가 더 강조된 메뉴판이요!

메뉴가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심플한 메뉴판 백숙칼국수는 기본과 매운맛 둘 중에 하나를 고르실 수 있습니다. 매운맛은 신라면 아니면 그보다 조금 덜 매운 정도입니다. 백숙칼국수의 비주얼 한번 보시겠습니다. 

면발이 쫄깃+왕 닭다리 와우!

닭이 진짜 큽니다. 그래서 반마리로도 배가 충분히 부릅니다. 그리고 닭이 좀 빨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건 안 익은 게 아니라 약재 때문에 그렇다고 이모님이 말씀해주셨습니다. 궁금하면 한번 더 물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놀라지 마시고 물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수는 적당히 익어서 씹는 맛이 좋습니다. 목이버섯(전 지금까지 모기버섯인 줄 알았습니다.)과의 조합도 좋습니다. 국물은 닭 육수의 특징 그대로 시원하면서 맑은 느낌에 간도 짜지 않고 딱 알맞았습니다. 백숙곰탕은 기본 닭 반마리에 공깃밥이 같이 나옵니다. 밀가루보다 밥을 좋아하시는 분은 백숙곰탕을 시키시면 되겠습니다. 일반 맛과 매운맛의 차이를 보여드리기 위해 색깔 한번 보시겠습니다. 

닭다리가 삐져나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목이버섯이 들어있습니다. 빨간 국물도 한번 보시겠습니다. 

많이 맵지는 않아요.

생각보다 맵지는 않습니다. 저는 참고로 매운 거 조금 잘 먹는 편입니다. 신라면도 딱히 맵다고 느끼지 않습니다. 같이 나오는 김치도 아주 잘 익어서 맛있습니다. 김치도 같이 먹으면 정말 금상첨화입니다. 종로에 닭칼국수를 파는 곳이 두 군데 정도 더 있습니다. 다른 곳과 차이라면 해물 베이스가 아니라 푹 우린 닭 육수만으로 맛을 낸다는 점입니다. 종각역 쪽에 일산 칼국수는 낙원 백숙 닭국수와 가격은 같지만 닭고기의 양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해물맛을 좋아하는 분은 일산 칼국수도 괜찮습니다. 낙원 백숙 닭국수는 닭 반마리가 통째로 들어간다는 것은 정말 가성비가 좋은 것 같습니다. 국수만 먹으면 탄수화물만 먹기 쉬운데 여기서는 제대로 고기로 단백질을 제대로 보충하면서 맛있는 음식도 즐길 수 있습니다. [낙원 백숙 닭국수] 제 평점은 10점 만점에 8.5점입니다.

 

주소: 서울 종로구 수표로 118

전화번호: 02-763-0756

영업시간: 매일 10:3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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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종로에 숨겨진 맛집, 무려 종로, 청계천 근처에 위치한 숨겨진 백반집인 [신일 분식 한식]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청계면관 건물 1층.

가끔 일을 하다 보면 점심 때 밥을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저는 여기를 갑니다.(집에 갈 수 있으면 가겠지만 너무 멉니다.) 진짜 가성비가 엄청납니다. 메뉴판을 보면 10년 전에서 멈춘 게 아닐까도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기 문이 보입니다.

저는 사실 같은 건물 2,3층에 있는 청계면관에 자주 갔습니다. 매번 갈 때마다 1층을 보게 되는데 저 문 뒤에 있는 가게는 어떨까 하고 고민만 백만 번 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도전정신으로 무장하고 과감하게 들어갔습니다. 굉장히 클래식한 느낌입니다. 밖에서 본 모습도 뭔가 범상치 않아 보입니다. 예전에 대학교 다닐 때 학교 앞에 있는 백반집 느낌이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런 브랜드 아시는 분 계신가요?

안에는 4인 테이블이 8개 정도 있습니다. 구석에 주방이 있고 홀에 계신 어머니에게 주문하면 됩니다. 메뉴판은 벽에 붙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생겼답니다.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가격 한번 보겠습니다. 종로에서 이 정도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을까 싶습니다. 

 

홀 어머니 뒷 모습입니다.
메뉴판입니다.

라면 3,000원 
떡국, 비빔밥, 순두부, 된장찌개, 만두국, 칼국수 4,500원

북엇국 5,000원

육개장, 내장탕, 김치찌개, 제육볶음, 돌솥비빔밥 5,500원

부대고기찌개 6,000원

오징어볶음 6,500원 

 

아, 그리고 이거 잘 모르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하하하. 시크릿 메뉴로 오징어볶음+제육볶음(두 개 섞음)도 있습니다. 시크릿 메뉴라니 스타벅스에서 커스터마이징해서 먹는 느낌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는 굉장히 한국적인 스타일이고 스타벅스는 미국 감성이라는 게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가격은 오징어볶음 가격(6,5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이후에 들어보니 계란말이를 주문하는 분이 계셨습니다. 그래서 물어보니 그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메뉴판에는 없으니 계란말이를 드시고 싶은 분은 주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 반찬입니다.

일단 앉으면 기본 반찬이 세팅됩니다. 저는 오늘 혼자 갔습니다. 반찬은 이렇게 나옵니다. 정말로 다 맛있습니다. 반찬은 조금씩 그날그날 바뀌는 것 같습니다. 콩자반, 도토리묵, 김치, 콩나물, 김 다 맛있습니다. 어머니 손맛 진짜 인정합니다. 특히나 콩자반 참 맛있습니다. 

 

저는 제육볶음(5,500원)을 주문했습니다. 밥이랑 큰 스탠리스 그릇에 고기가 가득 담긴 제육볶음이 나옵니다. 제육볶음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바로 그 맛입니다. 전형적이어서 맛있는 바로 그냥 '아 제육볶음맛이다'이런 느낌이 들 겁니다. 고기랑 양파가 잘 어울리고 고기 자체에 간이 잘 베여있습니다. 맵지는 않고 살짝 오히려 단 맛입니다. 그리고 밥도 많이 주십니다. 그야말로 고봉밥입니다. 더 달라고 하면 밥도 더 주시는데 저는 이 정도만 돼도 배가 너무 불러서 더 먹은 적은 없습니다. 

 

신일분식은 카드 결제도 됩니다! 근데 혼자 가면 현금으로 드리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왠지 저렴하고 양도 많다 보니 현금으로 드리고 싶게 만듭니다. [신일분식한식] 제 평점은 10점 만점에 9점입니다!

 

주소: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63

전화번호: 02-735-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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